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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형세단 7세대 쏘나타(LF) 택시(LPG)를 단종한다.
22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구형 부품 공급 부족 등 이유로 쏘나타 택시를 단종하기로 했다. 쏘나타 모델이 노후화돼 구형 부품을 조달해야 하는데, 글로벌 공급망 악재 등으로 구형 부품을 원활하게 조달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현대차는 이미 계약된 물량 2만2000대 중 2500대만 생산하고 쏘나타 택시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다.
쏘나타 택시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유일한 중형세단 택시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검증된 내구성, 정비 수월성 등 이유로 선호도가 높았다. 쏘나타가 단종되면 국내 택시는 그랜저(LPG), 스타리아모빌리티(LPG), 아이오닉5(전기), 기아 K8(LPG), 니로플러스(전기)만 남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구형부품 조달이 어려워 내린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며 “내구성 등을 감안한 중형 택시 전용모델을 별도 출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 = 현대자동차]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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