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지난 21일 영등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르소나: 설리'의 등급 심의 결과가 공개됐다.
영등위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50조, 등급분류소위원회 운영규정 제13조에 의거하여 차기회의(6/22)에서 충분한 검토를 통해 등급분류를 결정하고자 속행 처리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페르소나: 설리'의 상영시간은 129분 32초로, 약 2시간 10분가량이다. 주연란에는 설리의 본명 최진리 세 글자가 또렷하게 적혀있다.
'페르소나: 설리'는 5명의 감독이 각각 설리를 다루며 개별 에피소드를 전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옴니버스 영화다. 지난 2019년 가수 겸 아이유가 출연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페르소나'의 2번째 시리즈다.
특히 '페르소나: 설리'는 2017년 영화 '리얼' 이후 설리의 2년만 정식 연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설리가 케이블채널 tvN '호텔 델루나'에 특별 출연, 사랑스러운 매력과 뛰어난 연기력을 자랑하면서 더욱 많은 이들의 기대가 이어졌다.
그러나 2019년 10월 설리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면서 '페르소나: 설리' 제작도 중단됐다. 당시 제작사 미스틱 스토리는 "설리는 '페르소나2'의 주인공으로 5편의 작품 중 2편의 촬영이 진행 중이었다"며 "현재 이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공개 여부 등 어떠한 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설리는 지난 2005년 SBS '서동요'를 통해 아역배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9년 그룹 에프엑스(f(x)) 멤버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9년 10월 14일 향년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가수 겸 배우 설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