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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 영입이 유력한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수 추가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푸스발유로파 등 현지언론은 22일(현지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팀베르 이적 제안을 시작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때 모든 채널을 검토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팀베르를 잠재적인 수비진 보강 선수로 고려하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파바르와 에르난데스는 팀을 떠날 예정이고 팀베르는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후보에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아약스는 팀베르의 이적료로 6000만유로(약 854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한다. 아스날도 영입을 원하는 팀베르에 대해 아스날은 3500만유로(약 498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 팀베르의 이적료는 3500만유로에서 6000만유로 사이에 합의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2025년까지 아약스와 계약되어 있는 팀베르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팀베르는 포백에서 오른쪽 수비수로도 활약할 수 있고 파바드와 비슷한 자질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계약 연장을 거부한 수비수 에르난데스와 파바드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수비진 공백이 우려되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가운데 하이재킹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23일 '바이에른 뮌헨의 네페 기술이사와 김민재의 에이전트가 리스본에서 만났다. 양측은 비밀 협상을 진행했고 김민재측은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수락했다'며 김민재의 군사훈련이 끝나고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는 다음달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가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팀베르 영입에도 의욕적이었다. 팀베르는 지난 2020-21시즌부터 두시즌 동안 아약스에서 텐 하흐 감독과 함께하며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우승을 차지했다. 그 동안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등 현지언론은 맨유가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 수비수로 팀베르를 지목했다. 맨유의 팀베르 감독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아약스에서 함께했던 수비수 팀베르 영입을 고려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다시 한번 가로챌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텐 하흐 감독은 김민재가 맨유와의 약속을 U턴할 때 분노했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원했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게 됐다'며 '텐 하흐 감독은 김민재가 맨유와의 약속을 깨려고 하는 것처럼 보이자 격분했다. 김민재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의 우선 영입 후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하이재킹했고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5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민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텐 하흐 감독, 아약스 수비수 팀베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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