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미국 해안경비대는 22일(현지시각) 타이탄에 타고 있던 승객 5명이 모두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고로 영국의 사업가이자 탐험가인 해미쉬 하딩(58), 파키스탄 출신 영국인 사업가 샤하다 다우드(48)와 그의 아들 술레만(19), 프랑스의 해양 전문가인 폴 앙리 나르굴레, 오션게이트익스페디션 설립자 스톡턴 러시(61) 등 5명이 세상을 떠났다.
샤하다 다우드의 누나인 아즈메 다우드는 이날 NBC뉴스와 인터뷰에서 조카 술레만이 타이타닉의 잔해를 탐사하는 여행에 대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무섭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술레만은 타이타닉의 전설에 관심이 많은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 결국 오션게이트의 22피트 잠수정에 몸을 실었다.
다우드는 흐느끼며 “19살인 술레만이 저 안에서 숨을 헐떡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솔직히 말해서 너무 괴롭다”면서 “믿기지 않는다. 비현실적인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아즈메와 샤하다는 파키스탄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 왕조의 후손이다. 가족의 이름을 딴 비즈니스 제국 다우드 헤라클레스 코퍼레이션은 농업, 보건 부문 및 기타 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어 “심해 잠수 엔지니어링 커뮤니티의 최고 실력자들이 회사에 편지를 보내 승객을 태우기에는 너무 실험적인 작업이라며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면서 “나는 선장이 배 앞의 얼음에 대해 반복적으로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달도 없는 밤에 전속력으로 빙하를 향해 질주했고 그 결과 많은 사람이 사망한 타이타닉 참사와 비슷하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안타까워했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2018년 해양 기술 협회의 유인 수중 차량 위원회는 오션게이트의 CEO인 스톡턴 러쉬에게 타이탄 개발에 대한 "만장일치 우려"를 경고하는 편지를 보냈다.
카메론은 폴 앙리 나르굴레와 25년 동안 알고 지냈으며, 친구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르굴레는 프랑스의 전설적인 잠수 잠수 조종사였고, 내 친구였다”면서 “그가 이런 식으로 비극적으로 죽었다는 것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추모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다우드 가족]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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