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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빠가 된 배우 송중기(37)의 근황이 파리에서 포착됐다.
송중기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패션위크 명품 브랜드 L사의 멘즈웨어 S/S 2024 패션쇼에 참석했다.
황금색 포토월에 선 송중기는 하늘색 오버사이즈 재킷과 같은 패턴의 와이드 팬츠를 입고 당당하게 포즈 취했다. 송중기의 깔끔한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스타일링이다. 머리는 앞으로 자연스럽게 내려 송중기 특유의 청순한 미모를 부각시켰다. 특히 송중기의 자그마한 얼굴이 놀라움을 자아내며, 데뷔 시절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송중기의 우월한 동안 미모가 새삼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송중기가 파리 현지에서 팬들과 마주쳐 따뜻한 팬서비스를 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돼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1월 재혼 소식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아내는 배우 출신인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38)다.
당시 송중기는 재혼 및 아내의 임신 소식을 발표하며 "오늘 제 인생에서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인사드린다"며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다.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송중기는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고 2세 임신 소식도 알렸다.
그러면서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다.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 언제나 변함 없이 아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송중기는 팬들에게는 "저의 배우 인생 내내 가장 큰 힘이 되어주시는 키엘 분들의 응원과 바람대로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과 열정이라는 날개를 가지고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더욱 높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직접 뵙고 인사드릴 수 있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다"고 전했다.
이로부터 5개월 뒤인 지난 6월, 아내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의 출산 소식도 송중기가 직접 밝혔다.
당시 송중기는 팬들을 위한 글을 올리고 "안녕하세요. 중기입니다. 다들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라고 안부 물으며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헝가리에서 영화 '로기완' 촬영도 모두 마치고 영화 '화란'으로 영광스럽게도 깐느에도 다녀오고 아직까지 영화제의 그 모든 순간이 꿈같이 느껴질 정도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오늘은 한 가지 더 꿈같은 소식을 여러분들께 제일 먼저 전하고 싶어서 인사드리러 왔다. 전 지금 이탈리아에 있구요. 와이프 고향인 이곳 로마에서 마침내 아가하고 만났다"고 알린 것.
송중기는 "건강한 아들이구요. 아가랑 엄마랑 모두 아주 건강하게 기쁘게 잘 만나서 감사한 마음으로 너무 행복하게 가족들 케어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평생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꿈이었던 저희 부부에게 찾아온 가장 소중한 선물인 것 같다"는 송중기는 "많은 분들께서 응원 보내주신 덕분에 이런 좋은 날이 찾아온 것 같다. 감사드린다. 한결같이 진심어린 사랑을 보내주시는 키엘 분들께 항상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삶에도 큰 행복이 있으시길 저 중기도 진심으로 바라겠다. 저는 또 배우답게 그리고 저답게 멋진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송중기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가 갑론을박을 불러일으키는 일도 있었다. 중국 매체 시나연예와 영어 인터뷰를 가졌던 송중기가 "때로는 연예계에서 누군가의 아빠, 남편이 된다는 건 '일자리를 잃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아기를 가지고 결혼을 한다는 것이 내 일을 점점 잃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는 것. 송중기는 "두렵지는 않다. 언제나 가족은 일보다 중요하다. 난 내 일을 사랑하고 나 자신과 가족에게 노력한다"며 "난 좋은 배우, 좋은 사람, 좋은 아빠, 좋은 남편, 좋은 아들이 될 수 있다"고 말한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인터뷰 내용이 공개되자 일각에선 송중기의 결혼 및 출산으로 인한 남성 배우의 경력단절 주장을 동의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던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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