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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 등 다수의 프랑스 현지 언론은 23일(한국시간) '음바페가 2억5000만유로(약 3550억원)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며 '2024년까지 PSG와 계약되어 있는 음바페는 PSG에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PSG는 음바페를 이적료 없이 잃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음바페를 이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음바페는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마드리드로 떠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을 위한 모든 것을 준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7월 23일 음바페 영입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2억유로(약 2841억원)의 이적료에 5000만유로(약 710억원)의 옵션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음바페의 활약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가 PSG에 지급할 옵션 금액이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PSG가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에서 네이마르를 이적하며 2억 2200만유로(약 3152억원)의 이적료를 지급해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가운데 음바페가 네이마르가 보유한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8일 잉글랜드의 신예 미드필더 벨링엄 영입을 발표했다. 벨링엄의 기본 이적료는 1억 300만유로(약 1463억원)인 가운데 벨링엄의 활약에 따른 옵션이 추가될 경우 1억 3390만유로(약 1901억원)까지 오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인 벨링엄을 영입한데 이어 축구역사상 역대 최고 이적료로 음바페를 영입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다수의 프랑스 매체가 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 영입이 확정적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반면 풋볼에스파냐는 '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즈 회장이 음바페와 계약하기로 결정한 것은 비밀이 아니다'면서도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의 이적료로 2억 5000만유로(약 3550억원)를 쏟아부을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가 2022-23시즌 종료 이후 계약 만료와 함께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 공격진 공백이 발생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수 호셀루를 영입했지만 벤제마가 사용했던 9번은 여전히 비어있다. PSG는 이강인 영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메시가 팀을 떠났고 음바페가 팀을 떠나는 것도 시간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음바페, 벨링엄, 호셀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레알 마드리드]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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