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한화 이글스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서 6-2로 완승했다. 전날 9위서 탈출했고, 이날 3연승을 달성하며 26승37패4무가 됐다. NC는 3연패에 빠지며 35승29패1무가 됐다.
산체스가 버치 스미스의 아쉬움을 완전히 지운다.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4승(무패)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1.67서 1.48까지 낮췄다. 반면 NC 선발투수 테일러 와이드너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5사사구 6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기복이 있다.
한화는 산체스의 호투 속에 3회 3점을 선취했다. 선두타자 권광민이 좌선상안타를 날렸다. 이도윤의 희생번트 이후 이진영이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날려 기회를 이어갔다. 김인환이 선제 2타점 우중간 2루타를 날렸다. 상대 유격수의 홈 송구 실책이 나오자 3루까지 달렸다. 노시환의 유격수 땅볼 때 추가점을 올렸다.
NC 타선은 산체스에게 눌려 해법을 전혀 찾지 못했다. 결국 한화가 6회 권광민의 좌중월 스리런포로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채은성의 스트레이트 볼넷 이후 문현빈의 희생번트, 최재훈의 사구로 1사 1.2루 찬스를 잡은 상황. 권광민의 한 방으로 경기 흐름이 한화로 확 넘어갔다.
NC 경기 후반 송지만 타격코치가 야수를 모아놓고 뭔가 얘기하는 모습이 중계방송 화면이 잡히긴 했다. 그러자 8회말 선두타자 박건우의 볼넷에 이어 제이슨 마틴의 좌중간 3루타로 0의 행진에서 벗어났다. 1사 후 천재환이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나 NC는 이후 공격에서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한화는 정우람이 1루 커버 과정에서 발목 염좌가 발생하긴 했지만, 윤대경, 김기중, 남지민, 주현상이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산체스(위), 김인환(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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