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연패에 빠진 두산 이승엽 감독이 활짝 웃었다!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두산의 경기 전 두산 더그아웃 불펜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바로 1년 만에 다시 두산 유니폼을 입은 브랜든 와델이 첫 불펜피칭을 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 이승엽 감독, 장승현 포수, 코칭스텝들이 모여 있었다.
브랜든은 지난해 7월 미란다의 대체 선수로 두산 유니폽은 입고 5승 4패 평균자책점 3.60 성적을 냈으나 두산과의 재계약에 실패했다.
올 시즌 두산은 딜런과 계약을 했지만 부상에 허덕이자 칼을 빼들고 대만에서 뛰고 있던 브랜든과 계약을 했다.
지난 17일 한국에 입국한 브랜든은 올해 대만프로야구 라쿠텐 몽키스에서 선발로 5승4패 평균자책점 2.69로 활약했다.
브랜든의 첫 불펜 피칭을 지켜본 두산 이승엽 감독은 만족감에 미소를 지으며 27개의 불펜 피칭을 마친 브랜든에게 박수를 치며 격려했다.
첫 불펜 피칭을 마친 브랜든은 "컨디션은 좋다. 직구 커브 등 원하는 곳에 공이 들어갔다. 주말 등판 예정인데 몸 관리잘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이야기 하며 활짝 웃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이 브랜든의 첫 불펜 피칭을 지켜보고 있다.
▲27개의 불펜 피칭에서 다양한 구종을 선보인 두산 브랜든.
▲브랜든이 불펜 피칭을 마치고 코칭스텝과 이야기를 하면서 활짝 웃고 있다.
이어서 "두산에 와서 흥분되고 행복하다. 팀원들을 만나 기쁘다.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지난해 중간 투수로 뛰다 한국에서 선발로 전환했는데 올해는 다르다. 대만에서 줄곧 선발로 던진만큼 자신감이 있다."라고 강한 자심감을 드러냈다.
한편 브랜든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키움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복귀전을 치룬다 .
[브랜든의 첫 불펜 피칭을 보면서 미소를 짓는 두산 이승엽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