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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크루즈는 지난해 ‘탑건:매버릭’으로 아이맥스 회사에 1억 달러의 수익을 안겼다. 그는 이같은 사실을 상기시키며 여기저기 전화를 걸고 상영기간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7월 12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7’에 이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7월 21일 관객을 찾기 때문이다.
북미에 401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맥스 측은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한 놀란 감독과 2주간 독점 상영기간을 보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크루즈가 아무리 분노를 표출해도 해결할 방법이 없다.
아이맥스 CEO 리치 겔폰드는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모든 관객을 다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이 슬프다. ‘미션 임파서블7이이 정말 큰 영화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놀란은 우리 카메라를 사용하고 우리를 홍보해 주었기 때문에 아이맥스의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어느 쪽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지는 우리가 말할 문제가 아니다. '오펜하이머'가 개봉한 뒤에 '미션 임파서블7'을 다시 선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 인터뷰에서 “첫날 우리가 이 영화를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대대적인 수정인지 알아야 했다"면서 "그런 장면을 찍을 때는 면도날처럼 날카로워야 한다. 나는 훈련을 받았고 모든 준비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 장면을 빠르게 해치우고 싶었다"고 밝혔다.
'미션 임파서블7'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7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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