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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중원 전면 개편에 나섰다.
아스널은 다음 시즌에 올해 아쉽게 놓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쟁을 위해 분주한 여름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핵심은 중원이다. 먼저 카이 하베르츠(첼시) 영입이 임박했다. 아스널은 레버쿠젠 이적이 유력해진 그라니트 자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여러 선수를 물색했고 하베르츠를 택했다. 영국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곧 정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며 이적료는 최대 6,500만 파운드(약 1,100억원)로 전해졌다.
아스널은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도 품으로 한다. 라이스는 올여름 아스널의 최우선 타깃이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중앙에서 공격 전개와 함께 수비적인 역할도 가능한 라이스를 지속적으로 원했고 라이스도 아스널 이적을 바라고 있다. 현재 아스널은 웨스트햄과 이적료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아스널은 토마스 파티의 자리 또한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파티는 2020-21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정확한 패스 능력으로 빌드업의 핵심이 됐지만 부상 이탈을 반복했다. 최근에는 사우디의 클럽이 파티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아스널도 적절한 제안이 오면 매각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파티의 대체자는 사우샘프턴의 로메오 라비아(19)다. 라비아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빌드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짧은 패스와 롱 패스 모두 뛰어나며 드리블을 통한 탈압박도 펼친다. 사우샘프턴이 20위로 강등을 당하면서 라비아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라비아 영입 경쟁에서 앞서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아스널은 라비아와 이적에 대한 구두 합의를 마쳤다. 아스널이 라비아와 가장 근접한 팀이며 예상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830억원)다”라고 설명했다.
[로메로 라비아·미켈 아르테타·카이 하베르츠·데클란 라이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위터]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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