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이 뉴질랜드에 분패하며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까지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3 FIBA 여자 아시아컵 A조 첫 경기서 뉴질랜드에 64-66으로 졌다. 한국은 조 2위 확보가 쉽지 않게 됐다.
한국은 경기 내내 끌려갔다. 경기 막판 맹추격했으나 끝내 뒤집지 못했다. 박지수가 18점 10리바운드, 강이슬이 3점슛 4개 포함 18점, 김단비가 14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김단비가 경기종료 5초전 위닝 3점포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한국은 27일 레바논, 28일 중국전으로 조별리그를 마친다. 레바논에 이기겠지만, 중국에 패배할 가능성이 크다면, 결국 A조 3위로 6강에 나갈 가능성이 크다. 그럴 경우 B조 2위가 유력한 호주 혹은 일본과 4강행을 다툴 가능성이 크다. 이러면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티켓이 주어지는 아시아컵 4강을 장담할 수 없다.
그래서 뉴질랜드전 승리가 매우 중요했지만, 패배로 끝났다. 조 2위를 해야 B조 3위와 6강서 만나게 돼 호주와 일본을 피하는 대신 대만을 상대할 수 있었으나, 물 건너갔다. 이제 한국은 조별리그서 중국, 6강서 만날 호주 혹은 일본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았다. 정면승부만이 답이다.
[한국여자농구대표팀. 사진 = FIB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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