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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대세 코미디언 최여진, 랄랄, 박세미가 출연해 시원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돌싱포맨'은 "여자들은 왜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랄랄은 "진정한 나쁜 남자를 알려주겠다"라며 실제 경험담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랄랄은 "정말 사랑꾼으로 2년 동안 나밖에 모르던 사람이 바람을 피웠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또다른 사람은 나만 쫓아다녀서 받아줬는데 알고 보니 6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랄랄은 나쁜 남자 구별법으로 "탁재훈처럼 남자 여우 같은 스타일을 조심해야 한다. 아닌 척 하면서 자기 어필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감성적으로 말로 표현하고 사랑하는 건 다 필요없다. 서툴러도 되니 행동하는 사람이 좋다"고 덧붙였다.
박세미도 데였던 연애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20대 초반, 갓 스무 살에 연애를 잘 모를 때였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전 남자친구가 당시 번 돈을 다 달라고 하는 거다. 그래서 6~70만 원을 줬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어 "그 돈으로 바람난 여자랑 여행을 갔다. 그렇게 헤어졌는데 그 사람이랑 다시 만났다"고 해 '돌싱포맨'의 탄식을 유발했다.
[사진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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