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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해리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할 경우 손흥민(토트넘)이 스트라이커 기용이 예상됐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스터로부터 메디슨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9년까지며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60억원)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지난시즌부터 메디슨을 원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도와줄 창의적인 미드필더가 필요했다. 올시즌도 단조로운 공격을 몸소 경험한 토트넘은 레스터가 강등을 당하자 곧바로 메디슨 영입을 추진했다.
메디슨 영입의 기쁨도 잠시, 케인의 이적설이 다시 뜨거워졌다. 토트넘과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케인은 이번 여름에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레알까지 케인을 원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지략으로 맨유와 레알의 관심은 식었지만 이번에는 뮌헨이 다시 뛰어들었다.
뮌헨은 토트넘에 케인 영입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토트넘은 곧장 제안을 거절했지만 케인이 이미 뮌헨과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는 보도까지 전해지며 이적 가능성이 계속 언급됐다.
이런 가운데 영국 ‘더 선’은 케인이 팀을 떠날 경우 가능한 토트넘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최전방을 예상했고 토트넘 이적설이 있는 하비 반스(레스터)가 왼쪽, 데얀 클루셉스키가 오른쪽 측면에 위치했다. 이어 제임스 메디슨과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진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다. 기존의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와 함께 우디네세로 임대를 떠난 데스티니 우도지의 임대 복귀가 예상됐다. 또한 토트넘 이적설이 있는 미키 판더펜(볼프스부르크)도 수비진에 포함됐다.
[토트넘의 예상 라인업·손흥민·해리 케인·제임스 메디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더 선]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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