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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UAM(도심항공교통)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에 1억달러(1300억원)을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T는 조비 지분 2%와 조비 기체 국내 독점 사용권을 획득했다.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 항공 이동 서비스다. 조비는 UAM에 활용되는 eVTOL 개발 분야에 있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SKT는 국토교통부 주관 ‘한국형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에 조비 기체를 활용할 예정이다. 국내 UAM 상용화 시점 이후에도 조비 기체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한국은 UAM 상용화를 위해 올해 8~12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전남 고흥에서 1단계 실증사업을 실시한다. 내년 7월부터 수도권 2단계 실증사업 완료 후 2025년 UAM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UAM 사업협력을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각사 CEO와 주요 경영진이 참석하는 정기 회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유영상 SKT CEO는 “조비와 협력을 기반으로 UAM 실증사업 추진과 상용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SK텔레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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