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20일 방영된 정보·교양 프로그램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청소년 건강 간식으로 썬골드키위와 그린키위가 소개됐다.
키위는 맛과 영양을 겸비한 ‘천연 영양제’로 남녀노소가 즐겨 찾는 건강과일이다.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키위 품종은 황금빛을 띄는 썬골드키위와 초록빛 과육 그린키위가 있다.
썬골드키위는 100g당 152mg 비타민C를 함유해 하루에 키위 한 개만 먹어도 일일 비타민C 권장 섭취량을 채울 수 있다. 그린키위는 100g당 2.3g 식이섬유를 함유해 장 건강과 소화에 도움이 된다. 소화불량, 변비 등 소화기 질환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날 방송에는 방학을 맞은 자녀를 위해 건강 간식으로 키위를 준비하는 주부가 출연해 일반사이즈 키위보다 크기가 큰 ‘점보사이즈 키위’를 손질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점보 사이즈 키위는 일반 키위에 비해 중량이 52% 정도 크며, 중량이 늘어난 만큼 영양소 함량도 늘었다. 썬골드키위는 크기가 커진 만큼 당도도 약 10% 이상 높다. 제스프리 체계적인 재배 농법으로 자연적으로 발생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김혜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키위는 갈증을 멈추고, 열을 내리는 효능이 있어 ‘여름철 보약 과일’로도 불린다”며 “특히 비타민C 함량이 높은 썬골드키위는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성분을 함유해 일상 무력감을 줄여주고,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린키위는 소화불량, 변비 등 소화기 질환 완화에 도움을 준다. 포드맵 연구로 저명한 호주 모나쉬 대학교가 인증한 ‘저포드맵 식품’으로 소화기 건강에 취약한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이 섭취하기 좋다.
이나겸 식품영양학 교수는 “장은 ‘제2의 뇌’라 불릴 정도로 중요한 기관”이라며, “식이섬유가 많은 그린키위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해 장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사진 = 제스프리]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