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이병헌 둘째 임신→‘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남우주연상 기대 “겹경사”[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이병헌(53), 이민정(41) 부부가 둘째를 임신했다.

이민정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4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민정이 최근 둘째를 임신했다"며 "기다리던 좋은 소식이어서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13년 결혼했으며, 2015년 아들 준후 군을 얻었다. 첫 득남 이후 8년 만에 둘째를 임신하는 경사를 맞게 됐다.

이병헌은 오는 9일 개봉을 앞둔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뛰어난 호연으로 각종 영화제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을만하다는 평가를 얻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한겨울의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외부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이병헌은 남모를 비밀을 가진 '황궁 아파트' 902호 주민 영탁 역을 맡았다. 병든 할머니를 홀로 모시는 영탁은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하자 선뜻 불길에 뛰어들어 부녀회장 눈에 든다. 그렇게 영탁은 '황궁 아파트' 주민 대표가 되어 진두지휘하지만 옆집 주민 혜원(박지후)이 영탁의 실체를 알게 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된다.

그는 “이병헌이 또 이병헌했다”는 평가를 받았을만큼 압도적 연기력을 선사한다. 특히 윤수일의 ‘아파트’를 부르는 대목의 연기는 감탄이 흘러나올만큼 훌륭하다는 평이다. 일반시사회로 영화를 본 관객들은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를 펼쳤다” “극을 이끌어 가야하는 주연배우의 힘이 압도적이라는 것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연기” 등의 극찬을 보냈다.

이병헌이 출연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오는 9일 개봉한다. 이민정은 당분간 태교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콘크리트 유토피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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