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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女축구 GK 윤영글 은퇴 선언 “후회없이 달려온 23년, 마침표 찍겠다”

시간2023-08-06 16:46:13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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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여자축구대표팀 골키퍼 윤영글(35)이 은퇴 소식을 알렸다.

윤영글은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3살이라는 나이부터 축구를 시작해서 23년을 달려왔다”라며 “수많은 부상들, 혼자 삼켰던 눈물들, 비 시즌과 시즌 동안 끊임없이 몸을 만들고, 프로라는 위치에서 저를 혹독하게 몰아세워 가며 한 경기, 한 경기를 준비하고 임 하였다. 23년간의 축구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결과를 보여줘야 하는 프로라는 자리에서, 특히나 국가대표로 월드컵이란 중요한 자리에서 아쉬운 결과를 보이며, 23년간의 축구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하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왔었고, 부끄러움 없이 지금까지 훈련해왔다. 후회하는 축구선수의 인생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 달려온 축구선수 인생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영글은 “일평생의 삶이 한 편의 책과 같다면, 축구선수 생활은 저의 인생에 한 챕터였다. 이제 그 챕터의 마지막 문장과 함께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며 “아쉬움이 아닌 감사함으로 저의 축구선수 인생의 마지막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 축구선수로서 살아온 시간 동안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으니, 이 마침표는 아쉬움이 아닌 감사함인 것 같다”고 글을 적었다.

윤영글은 2008년 서울시청 여자축구단에서 프로 데뷔해 수원시설관리공단, 경주 한수원을 거쳐 2022년에 덴마크 오르후스 GF 위민으로 이적했다. 올해에는 스웨덴 BK 헤켄 FF로 이적해 유럽 커리어를 이어왔다.

2015년부터 여자대표팀에 발탁돼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출전했다. 조별리그 1차전 콜롬비아전에 선발 출전했으며, 한국은 이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1무 2패를 거둔 한국 여자대표팀은 목표했던 16강 진출을 이루지 못하고 귀국했다.

[이하 윤영글 은퇴 입장문]

안녕하세요,윤영글입니다.

23이라는 숫자가 누군가에게는 마이클 조던의 등번호로 보일지는 모르지만, 저에게는 23년이라는 시간을 초록 잔디의 사각형 안에서 살아온 것이 가장 먼저 다가옵니다. 마냥 뛰어 놀기를 좋아했던 저는 13살이라는 나이부터 축구를 시작해서 23년을 달려왔네요.

그 시간 동안, 항상 핑크 빛만 맴 도는 길을 걸어온 것은 결코 아닌 것을 많은 분들도 아시겠지만, 수많은 부상들, 혼자 삼켰던 눈물들, 비 시즌과 시즌 동안 끊임없이 몸을 만들고, 프로라는 위치에서 저를 혹독하게 몰아세워 가며 한 경기, 한 경기를 준비하고 임 하였지만, 때로는 좋은 결과로, 때로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기쁨과 낙심을 경험한 축구선수의 인생이었습니다. 필드 선수에서 골키퍼로 전향하였던 시기에는 정말 충격적이었지만, 팀을 위해서라면 가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 길이 내 길이라 여기며 더 자신을 갈고닦으며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포지션이라, 더욱 무게감이 막중했지만, 그 무게감을 감당하기 위해 제 자신을 나태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더 많은 훈련과 절제된 삶을 가지고 항상 준비해오며 걸어온 축구선수의 인생이었습니다.

‘후회’라는 단어를 ‘최선’으로 바꿔놓기로 했습니다.

결과만 가지고 본다면 당연히 후회를 할 수 있겠지요.

결과를 보여줘야 하는 프로라는 자리에서, 특히나 국가대표로 월드컵이란 중요한 자리에서 아쉬운 결과를 보이며, 23년간의 축구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하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왔었고, 부끄러움 없이 제 자신을 지금까지 훈련해왔기에, 저는 후회하는 축구선수의 인생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 달려온 축구선수 인생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마냥 불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행복한 선수였습니다.

매번 주전 자리를 위해 경쟁해오면서 살아야 했던 축구선수 여정 중에서도,

저는 좋은 지도자와 동료 축구선수들, 그리고 저를 믿고 지지해 주셨던 분들이 계셨기에, 저는 참 행복한 선수였던 것 같습니다. 부상 중에도, 주전 선수로 뛰지 못했을 때도, 그리고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리지 못했을 때라도 동일하게 저와 함께 걸어 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저는 행복한 축구선수였다는 것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결과가 저를 증명하게 한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며, 축구선수이기 이전에 좋은 사람으로서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했을 때 허락된 좋은 만남 들이 저의 축구선수 인생에 여기저기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행복한 축구선수였습니다.

축구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으려 합니다.

일평생의 삶이 한 편의 책과 같다면, 축구선수 생활은 저의 인생에 한 챕터였습니다. 이제 그 챕터의 마지막 문장과 함께 마침표를 찍으려 합니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할 수 있어서 감사 했지만, 아쉬운 경기력으로 축구선수 생활의 마지막 경기를 남기게 되었더라도, 저는 지금까지 흘린 땀방울로 아쉬움이 아닌 감사함으로 저의 축구선수 인생의 마지막 마침표를 찍으려 합니다. 축구선수로서 살아온 시간 동안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으니, 이 마침표는 아쉬움이 아닌 감사함인 것 같습니다. 축구선수 생활의 챕터는 이렇게 마침표가 찍히지만,

인생의 다음 챕터에서도 역시 저는 최선을 다해서 살아 보려 합니다.

저에게 그동안 많은 가르침을 주셨던

이두철감독님,유호천감독님,하재철감독님,김풍주코치님,이미연감독님,

황인선감독님,서정호감독님,고문희감독님,이재석코치님,정유석코치님,

곽상득코치님,박규홍코치님,오명일차장코치님,

그리고 많은 도움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송숙쌤,민아쌤,애경쌤,성희쌤,나경쌤,은혜쌤,설아쌤,민희쌤,근혜쌤,나현쌤,

주현쌤,민채쌤,지회쌤,수현쌤,지안쌤,상권쌤,성민쌤,현규쌤,은정쌤,윤정쌤,

용준쌤,예송쌤,영주언니,지후,은희언니,창석님…

끝으로 저의 가장 소중한 인연

저의가족,동대문날다람쥐,지율언니,성규오빠에게도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찾아뵙고 인사 드리겠습니다.

감사했고, 고맙습니다.

[윤영글. 사진 = 대한축구협회,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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