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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7명의 우정 타투가 모두 공개됐다.
슈가는 6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파이널(SUGA | Agust D TOUR 'D-DAY' THE FINAL)'을 개최했다.
이날 슈가는 공연의 끝무렵 어깨에 자리한 방탄소년단의 우정 타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타투가 자리한 왼쪽 어깨는 지난 2012년 연습생 시절, 슈가가 어려운 어려운 사정에 편의점과 배달 아르바이트에 뛰어들었다 빗길 교통사고를 당했던 부위. 2019년에는 활동을 중단하고 수술을 받기도 했던 만큼 더욱 의미를 더했다.
콘서트 후 슈가는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아니 타투가 뭐라고 계속 보여달라고 하는 거냐 진짜. 여기 있다 여기"라며 다시 한번 우정 타투를 공개했다. 그는 쏟아지는 요청에 "이제 보여드렸다. 이제 더 타투 어디 있느냐 묻지 말아 달라"며 쑥스러운 듯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앞서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를 뜻하는 숫자 '7'을 각기 다른 곳에 타투로 남겼다. RM은 발목, 진은 허리, 슈가는 어깨, 제이홉은 종아리, 지민은 손가락, 뷔는 허벅지, 정국은 귀 뒤에 각각 우정 타투를 새기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리더 RM은 지난해 6월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발매일에 맞춰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먼저 우정 타투를 공개했다. 진 역시 "나도 우정타투 올림"이라며 탄탄한 어깨와 함께 허리에 자리한 우정타투를 자연스레 보여줬다. 제이홉 또한 "Yet to come"이라며 종아리의 선명한 우정타투 '7'을 자랑했다.
지민은 손가락을 얼굴에 살짝 올린 깜찍한 셀카로 우정 타투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사진은 이미 아시겠지만 다 같이 우정타투한 것"이라며 "마이크 잡을 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손이 작아서 마이크 잡으면 안보이더라. 아쉬운 마음에 사진이라도 올려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덤명)와 소통 중 "(우정) 타투는 어디에 할지 정하지 못해서 아직 못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던 뷔. 며칠 뒤 뷔는 별다른 멘트 없이 허벅지에 자리한 우정타투를 살짝 공개했다. 이후 케이블채널 tvN '서진이네' 촬영 중임을 인증하면서 허벅지의 타투가 자연스레 드러나기도 했다. 막내 정국은 거울을 바라보고 찍은 셀카를 통해 빛나는 비주얼과 귀 뒤쪽에 자리한 우정타투를 동시에 자랑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 RM,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다양한 위치에 자리한 우정타투를 공개했다. 그 마지막 주자는 솔로 월드 투어를 마무리하는 앙코르 콘서트와 이후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우정 타투를 공개한 슈가였다.
한편 RM은 지난해 'KBS 뉴스 9' 심층 인터뷰 코너인 '뉴스를 만나다'의 첫 손님으로 출연해 방탄소년단 우정 타투와 관련해 "멤버들이 원래 타투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처음으로 우정 타투를 각자 다른 부위에 새겼다"며 "그 마음으로 제가 먼저 속단할 수 있진 않지만 꼭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모여서 저희만 할 수 있는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제가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RM, 진, 제이홉, 슈가, 지민, 뷔, 정국. 사진 = RM, 진, 제이홉, 슈가, 지민, 뷔, 정국]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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