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진 줄 알았을 것"…'첫 단독투어' 르세라핌, 뒤로 넘어지며 오프닝 [MD현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23 르세라핌 투어 '플레임 라이즈' 인 서울(2023 LE SSERAFIM TOUR 'FLAME RISES' IN SEOUL, 이하 '플레임 라이즈(FLAME RISES)')'이 개최됐다. 전날부터 양일간 진행된 이번 공연은 '위버스’(Weverse)'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즐길 수 있다.

이날 르세라핌은 초대형 LED에 펼쳐진 VCR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 다섯 멤버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뽐내며 무대에 자리했다. 그러나 이내 이들은 차례로 뒤로 넘어가며 오프닝의 짜릿함을 더했다.

이어 '피어리스(FEARLESS)', '더 그레이트 머메이드(The Great Mermaid)' 무대를 선보인 뒤, 허윤진이 "'르세라핌은 실제로 봐야 한다'라는 평이 있었으면 좋겠다. 여러분들은 어떠시냐"며 묻자 객석에서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다.

이어 사쿠라는 "오프닝부터 대단하지 않았느냐"고 말했고 김채원은 "우리 떨어진 줄 알았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플레임 라이즈(FLAME RISES)'는 르세라핌이 데뷔 후 처음 갖는 단독 콘서트다. 선예매 시작 8분 만에 전 회차 티켓이 매진, 시야제한석까지 개방됐으며 양일간 1만 500여 명을 동원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