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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분데스리가 개막을 앞둔 가운데 김민재가 올 시즌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칠 선수 중 한명으로 기대 받았다.
독일 매체 90min은 18일(한국시간) 2023-24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칠 선수들을 선정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중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라이머는 24위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데이비스는 15위에 올랐고 파바드는 35위, 우파메카노는 46위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바이아웃 금액인 5000만유로의 이적료로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지난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한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주축 수비수로 활약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17일 "나는 김민재를 사랑한다. 매우 침착하고 직선적인 선수"라며 "김민재의 수비는 용감하다. 김민재는 빠르고 자신이 도움을 줘야 할 선수를 항상 둘러본다. 김민재의 활약은 레프트백부터 오른쪽 센터백까지 영향을 미친다. 김민재 같은 선수를 보유한 것은 기쁨"이라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김민재의 빌드업 능력에 대해 "패스는 패스다. 패스는 화려한 것이 아니라 인사이드킥으로 하는 것"이라며 "김민재의 첫 번째 볼터치는 볼 컨트롤이고 두 번째 볼 터치는 패스다. 템포가 알맞다.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느리지도 않다. 볼이 튀지도 않는다. 훌륭한 모습이다. 빌드업을 진행하는 선수에게 기대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빌드업에 딱맞아서 너무 좋다"라며 극찬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2023-24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베스트11을 예측하면서 김민재가 데 리트와 함께 수비진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선정한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에 케인이 이름을 올렸고 측면 공격수에는 자네와 나브리가 포진했다. 미드필더로는 무시알라, 라이머, 킴미히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데이비스, 데 리트, 김민재, 파바드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노이어가 선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2일 열린 2023 독일 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에 0-3 완패를 당했다. 김민재는 라이프치히와의 슈퍼컵에서 교체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브레멘을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12연패를 노린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바이에른 뮌헨/90min]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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