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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최근 스타들의 깜짝 결혼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 사실을 알린 이들은 누가 있을까.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44)은 9월의 신부가 된다.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1일 마이데일리에 "안혜경이 9월 결혼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비연예인 예비신랑에 관해서는 자세히 확인드리기 어렵다"며 "결혼식은 가까운 가족,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혜경은 지난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이후 2006년 MBC '진짜 진짜 좋아해'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해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오작교 형제들', '학교 2013', '환상거탑', '위대한 조강지처'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불나방을 이끌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배우 김동욱(40) 소속사 키이스트는 30일 "김동욱이 다가오는 겨울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결혼사실을 알렸다.
예비신부는 뛰어난 미모를 겸비한 재원의 비연예인으로, 비연예인인 예비신부와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예식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다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언제나 배우 김동욱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드리며 새로운 여정의 출발점에 선 김동욱 씨에게 따듯한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김동욱은 지난 2003년 영화 '순흔'으로 데뷔했다. 2007년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영화 '국가대표', '김종욱 찾기' 등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뽐냈다. 이후 2017년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로 천만배우 대열에 합류했으며, 케이블채널 OCN '손 the guest',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그 남자의 기억법', 케이블채널 tvN '너는 나의 봄', 티빙 '돼지의 왕'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KBS 2TV '어쩌다 마주친, 그대', 케이블채널 tvN '이로운 사기'에 출연했다.
이처럼 김동욱은 쉴 틈 없이 작품에 임했고, 로맨스와 스릴러를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열애설 한번 없던 김동욱이기에 그의 결혼 소식은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는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손동운(32)이 비연예인 연인과의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하이라이트는 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으로 구성된 4인조 그룹이다. 이중 막내 손동운이 팀 내 첫 품절남이 됐다.
하이라이트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는 "손동운이 오는 9월 비연예인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며 "예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손동운은 결혼 후에도 하이라이트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손동운의 행보에 계속해서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손동운 또한 "갑작스러운 소식일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누구보다 여러분에게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마음이어서 용기를 내 써 내려가려 한다"고 장문의 자필편지를 게재하며 결혼소식을 알렸다.
그는 "감사하게도 저는 저를 많이 이해해 주고 배려해 주는 분을 만나게 되어 어느 순간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에 오는 9월 식을 올리기로 했다"며 "함께 할 분은 저와 같은 일을 하는 분이 아니기에 예식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조용히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9살이라는 나이에 여러분을 처음 만났습니다. 집에서도 또 팀에서도 막내로 지내왔고 여러분들 역시 막내라고 더욱 많은 응원 보내주시고 아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며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하이라이트 동운으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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