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광, 현빈이 부른 '그남자' 12년만에 다시 부른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비투비 멤버 서은광이 최고의 히트 OST로 꼽히는 ‘그남자’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다.

서은광은 오는 3일 오후 6시 ‘그남자’ 리메이크 버전을 발매한다.

서은광이 부른 ‘그남자’는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인기 드라마의 대표 OST로, 극 중 주인공인 현빈이 불러 화제를 모았다. 원곡이 지난 2011년 발매된 후 약 12년만에 새로운 느낌으로 재탄생 됐다.

서은광은 지난해 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남자’ 리메이크 무대를 선보여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제작을 맡은 CJ ENM이 해당 무대를 보고 서은광에게 정식 음원 발매를 요청했고, 이를 서은광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극적으로 성사됐다는 전언이다.

서은광이 재해석한 ‘그남자’는 목소리만으로 담담하게 시작되지만 곡의 후반으로 갈 수록 다양한 악기가 레이어드되면서 모든 감정을 쏟아내는 형식으로 진행돼 더욱 풍부하고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특히 서은광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깊고 섬세한 감정 표현이 함께 맞물려, 원곡이 가지고 있는 투박하고 쓸쓸한 감정에 더해 한층 더 애틋하고 아름다운 곡으로 완성됐다.

CJ ENM은 “서은광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그남자’를 기대 이상으로 멋지게 소화해 줬다”고 극찬했다.

[서은광./ 큐브엔터테인먼트]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