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전설' 파퀴아오 올림픽 출전 희망,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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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인사이더' 등 해외 언론 주목
45살 파퀴아오, 첫 올림픽 출전 이루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45)가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

파퀴아오는 프로 무대에서 8체급 석권을 이룬 '살아 있는 복싱 전설'이다. 하지만 올림픽에 나선 적은 없다. 17살이었던 1995년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프로 통산 62승 8패 2무를 기록하고 있다. 2016년 리우올림픽 이전까지 프로복서는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었다. 올림픽 참가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최근 생각이 바뀌었다.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거는 상상을 하기 시작했다.  

복싱 전문 매체 '복싱인사이더'는 31일(한국 시각) 파퀴아오의 올림픽 출전 가능성 기사를 메인 화면에 내걸었다. '파퀴아오가 필리핀 대표로 2024 파리올림픽 출전 방법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10대부터 프로 선수로 뛰어 올림픽에 나설 기회가 없었지만, 파퀴아오는 항상 필리핀을 대표해 올림픽 무대를 누비고 싶어했다'고 덧붙였다.

파퀴아오의 올림픽 출전은 개인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모두 좋은 그림이 될 수 있다. 파퀴아오는 오랜 꿈을 이루게 되고, IOC는 프로 복싱에 비해 주목도가 떨어진 올림픽 복싱의 흥행카드를 확보하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각광받은 파퀴아오가 올림픽에 출전하면 팬들의 관심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파퀴아오는 2024년 1분기에 치러지는 파리올림픽 예선 토너먼트 참가를 바라본다. 실력으로 경쟁자들과 정정당당히 겨루고 예선을 통과해 올림픽 본선 링에 오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프로 무대에서 보였던 것처럼 화끈한 경기력으로 조국 필리핀에 올림픽 금메달을 안기는 빅픽처를 그리고 있다.

변수는 역시 나이다. 파퀴아오는 1978년 12월 17일생이다. 이미 40대 중반을 맞았고, 2024 파리올림픽 기간에 더 노쇠화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얼마나 관리를 잘하면서 어린 선수들과 겨룰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프로복싱 전설' 파퀴아오가 첫 올림픽 출전을 위해 다시 전진하고 있다.

[파퀴아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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