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에이스의 머리!"…클린스만 살린 조규성의 머리, 리그 4호골 작렬! 팀은 2-2 무승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미트윌란의 '에이스' 조규성의 득점포가 멈추지 않고 있다. 이번에도 에이스의 머리로 득점에 성공했다.

미트윌란은 16일(한국시간) 덴마크 비보르의 비보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8라운드 비보르와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규성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리고 후반 7분 팀의 선제골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파울리뉴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에이스의 머리에 불이 났다. 조규성은 지난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전에서도 헤딩으로 한국 대표팀의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은 위기의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을 구해낸 소중한 골이었다.

이 기세를 이어 소속팀에 복귀한 조규성은 바로 골을 신고했다. 리그 4호골. 시즌 전체로 보면 시즌 5호골이다. 또 지난 7라운드 오르후스전 어시스트에 이은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축구 통계사이트 풋몹은 이날 조규성에게 팀 내 2번째로 높은 7.8점을 부여했다.

하지만 미트윌란은 조규성을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2-2 무승부를 경기를 마무리 했다. 후반 11분 상대 세르지뉴에서 1골을 허용했다. 미트윌란은 후반 31분 프란쿨리노가 리드를 잡는 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38분 잘레텔에게 또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승부는 2-2로 끝났다. 3승2무3패의 미트윌란은 리그 6위에 위치했다.

[조규성.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미트윌란]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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