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임상 검체 분석 연구실에 ‘LIMS(실험실 정보관리 시스템)’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임상시험 검체 분석기관(GCLP)’이 LIMS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진행 임상시험에 LIMS를 적용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도입한 LIMS는 검체 입고, 분석, 보관, 반출 등 모든 과정을 실시간 추적·관리한다. 이와 더불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축적된 데이터 적합성을 분석하고 시험 진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대시보드도 함께 구축했다.
황재선 SK바이오사이언스 디지털혁신실 실장은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 바이오·백신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규제와 기준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LIMS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디지털 역량은 제품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해외 파트너와 협업함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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