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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미러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케인과 같은 일이 발생하는 것을 피하고 싶어한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영입을 위해 제안한 1억파운드의 이적료를 마지 못해 받아들였다'며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체결해 다음시즌 종료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다. 미러는 '손흥민은 다음시즌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지만 계약 연장 옵션으로 인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자동으로 1년 연장 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토트넘은 해당 조항을 발동해 손흥민이 34번째 생일이 되지 일주일전까지 클럽에 머물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이 언제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손흥민이 다음시즌 계약 마지막 해에 들어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영국 매체 90min은 21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을 논의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새로운 장기계약을 원한다.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손흥민은 계약기간이 18개월 남아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은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상은 몇 주 안에 마무리 될 수도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임되어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번리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에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승1무(승점 13점)의 무패행진과 함께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을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환상적인 축구선수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손흥민은 인간적으로도 훌륭하다. 손흥민은 팀원들과 상대팀 모두 높게 평가하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핫스퍼]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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