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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23세 연하 김다예의 남편인 개그맨 박수홍이 저도 모르게 왕문어 거시기를 먹고 당황을 금치 못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경상북도 영주로 여행을 떠났다.
이에 영주 시장을 찾은 박수홍은 "내가 영주 시장을 오자고 했던 이유가 이거야! 이거!"라며 김다예를 문어 골목으로 이끌었다.
그러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수홍은 "동해시 묵호항에서 문어가 바로 넘어온다"며 "영주가 문어 삶는 기술이 발달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어 가게를 찾은 박수홍은 "이렇게 큰 문어는 어떻게 삶냐?"고 물었고, 문어 가게 사장은 "대형 솥에다가 삶는다"고 답했다.
문어 가게 사장은 이어 갓 삶은 왕문어 머리 부분을 툭 잘라 박수홍과 김다예에게 건넸고, 이를 먹은 박수홍은 "으음~ 맛있어. 식감이 우와~ 어쩜 이렇게 부드러워?"라며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수홍은 또 "초장도 필요 없다. 간이 딱 되어있다. 그리고 야들야들해서 입에서 살살 녹는다. 너무너무 부드러워"라는 시식평을 전했다.
이어 김다예는 "부드럽고 고소하고 달고"라고 덧붙였고, 문어 가게 사장은 왕문어 다리 끝부분을 잘라 건네며 "이게 뭔지 모르지? 다 잡수면 가르쳐 줄게"라고 말했다.
문어 가게 사장은 이어 박수홍이 왕문어 다리 끝부분을 삼키자 "문어 거시기(?). 진짜야. 농담이 아니고"라고 알렸다.
그가 건넨 것은 바로 문어 세 번째 다리 끝부분. 놀라운 사실에 당황한 박수홍은 그저 웃음만 지어 보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잘.알(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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