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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ENA·SBS 플러스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 영수가 방송 분량 실종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16기 출연자들은 4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영수는 "주변에서 저를 아는 분들이 '왜 자꾸 안 나오냐'는데, 촬영 중 생긴 어떤 사건 때문에 신변에 관한 사정이 생겨 제작진과 협의 하에 분량을 줄였다"고 밝혔다.
자세한 설명은 빠졌으나 영수는 지난 8월 '로맨스 스캠' 피해를 당했다며 주위에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당시 영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가 쓰는 계정은 이 계정 하나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몇 년간 국내, 해외 여성분들에게 제 사진을 도용해 사기행각을 벌이는 로맨스 스캠이 빈번하게 이루어졌던 걸로 알고 있다. 제 사진들을 도용해서 얼굴을 보정해 사용하기도 하고, 심지어 딥페이크 기술을 써서 영상통화까지 했다는 제보도 받은 적이 있다.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저도 잘 모르는 제 사진들은 도용 계정에서 퍼가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이어 "신고를 해도 끝없이 생겨나는 잡초 같은 존재들이라 방관하며 지내왔는데, 이제는 국내 피해자 분들이 혹시나 생겨날까봐 걱정스러워지는 마음"이라며 "이제는 많은 분들이 사기 계정을 잘 걸러낼 수 있는 판단력이 서지 않을까 하는 긍정의 마음도 생긴다. 영어를 주로 쓰거나, 한국말을 잘 하지 못하는 사칭 계정의 사기 행각에 부디 피해를 입지 않길 당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나는 솔로' 16기 돌싱특집에 출연한 영수는 직업이 트레이너이며, 자녀가 셋이고 전처가 양육권을 가졌다고 자신을 소개한 바 있다.
4일 방송에서 최종 선택은 하지 않았다.
[16기 영수./ ENA·SBS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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