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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펜싱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김준호가 아내인 5세 연상 항공승무원 출신 유정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김준호는 "엄마랑 연애할 때 데이트하러 갔던 곳이야"라며 은우, 정우 두 아들과 함께 을왕리 해수욕장을 찾았다. 해외 경기가 많던 김준호와 스튜어디스 유정현은 공항과 가까운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자주 데이트를 즐겼다고.
호우 부자는 이어 갈매기에게 과자를 주고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착실히 새로운 추억을 쌓아나갔다. 바로 그때, 이들을 몰래 지켜보던 유정현이 "보고 싶어서 왔지~"라며 깜짝 등장했다. 이에 내내 그와 함께 오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고 추억을 떠올렸던 김준호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준호는 이어 "우리 저기서 조개구이 먹었던 거 기억나지?"라고 물었고, 유정현은 "여기에서 불꽃놀이 하지 않았나?"라고 추억을 더듬었다. 그러자 김준호는 "몰라. 그때 저 숙소 갔잖아!"라고 말했고, 유정현은 주책이라는 듯 김준호의 팔뚝을 찰싹 때려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내레이션을 하며 이들을 지켜보던 소유진은 "뭐야~ 갑자기"라며 입을 틀어막았고, 김호영은 "불타오르는 연애를 하셨구먼?!"이라고 돌직구를 날려 후끈함을 더했다.
김준호는 이어 "그때는 우리 둘이 찍었잖아. 넷이 찍어보자"라고 제안했다. 그리고 "우리 둘이 먼저 찍어보고"라며 우 형제보다 유정현을 먼저 챙기는 모습을 보여 달달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준호와 유정현은 지난 2018년 3년의 연애 끝에 결혼했으며 21년에는 첫째 아들 은우를 올해 5월에는 둘째 아들 정우를 품에 안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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