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동성애자 노아 슈나프, “시오니즘은 섹시하다” 발언에 비난 봇물[해외이슈]

노아 슈나프/게티이미지코리아
노아 슈나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로 유명한 노아 슈나프(19)가 시오니즘은 섹시하다는 발언을 했다가 비난을 받고 있다.

뉴스위크는 16일(현지시간) “노아 슈나프는 최근 몇 주 동안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발언으로 소셜미디어에서 수많은 팔로워를 잃었다”고 보도했다.

유대계 미국인 배우인 슈나프는 소셜미디어에서 “시오니즘은 섹시하다” “하마스는 ISIS(극단적 이슬람국가)”가 적힌 스티커를 붙이고 포즈를 취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게시물로 인해 슈나프는 단 30일 만에 인스타그램 팔로워 49만 명 이상을 잃었으며, 이전에 X(구 트위터)에서도 1만 1,000명 이상이 언팔로우했다.

메리엄-웹스터 사전은 시오니즘을 “원래는 팔레스타인에 유대인 국가 또는 종교 공동체를 세우기 위한 국제적 운동이었지만, 나중에는 현대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운동”으로 정의했다.

‘원더우먼’으로 유명한 이스라엘 출신 배우 갤 가돗은 과거 이스라엘과 중동 국가의 갈등에 시오니즘을 언급했다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노아 슈나프/게티이미지코리아
노아 슈나프/게티이미지코리아

슈나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에서 주요 인물 윌을 연기해 주목받았다. 윌은 극중에서 마이크 휠러를 좋아하는 듯한 모습으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동성애자일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다.

그는 지난 1월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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