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술방 경각심' 일깨웠다 "탁재훈과 술방하다 필름 끊겨…너무 위험"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MC 이경규가 술방의 위험성을 전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마리텔 모르모트 PD, 8년 만에 이경규 전용 모르모트 된 사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화제를 모았던 모르모트 권해봄 PD가 게스트로 출연, 이경규와 다채로운 토크를 나눴다.

권해봄 PD가 "유튜브 쉽지 않으시죠? 선배님이 좋아하는 걸 하시기보다 아직 조금 간을 보고 계신 느낌"이라고 말하자 이경규는 "처음에는 불특정 다수를 향해서 하는 거니까 어떻게 해야 될지 전혀 모르겠더라"라고 답하며 공감했다.

이에 코미디언 장현욱이 술 먹방을 제안했고, 이경규는 "옛날에 했었다"고 밝혔다. '취중찐담'이라는 콘텐츠를 진행했는데, 그게 반응이 제일 좋았다고.

이경규는 "탁재훈이 나왔을 때 필름이 끊겼다. 기억이 안 난다"며 "그래서 너무 위험한 것 같더라"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자 권해봄 PD는 "보통 촬영 끝나면 선배님이 꼭 전화를 한다. '어제 촬영 어땠지? 재밌었나?' 하는데 그다음 날은 전화해서 '나 어제 집에 어떻게 갔지?' 하셨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경규와 권해봄 PD는 지난 2020년 카카오TV 웹 예능 '찐경규'에서 뭉친 바 있다.

노한빈 기자 beanhan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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