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생겼으니까!" 펩, 자신감 뿜뿜..."대충 말해도 선수들이 다 알아듣더라"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자신의 잘생긴 외모를 어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리버풀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지난 첼시전 4-4 무승부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맨시티는 부상 선수가 너무 많아 베스트 스쿼드를 구성할 수 없었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잭 그릴리쉬가 부상 탓에 뛰지 못했다. 마테오 코바치치도 결장했다. 마테우스 누녜스와 존 스톤스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쓸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 이 때문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리버풀전을 앞두고 공격 훈련과 전술 훈련을 하는 데 단 10분만 썼다고 한다. 이 짧은 시간에 자신의 전술을 어떻게 설명했을까.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가 정말 잘생긴 사람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선수들이 잘생긴 나를 보면 매혹된다. 내 외모가 정말 괜찮기에 짧은 시간에도 코칭 전달이 잘 된다”고 설명했다. 물론 농담조였다.

이어서 “지난 첼시전 실점에서 나온 실수를 두고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와 개인적으로 면담을 했다. 그들이 내 설명을 잘 이해했다”면서 첼시 원정에서 4골을 실점한 뒤 수비진을 다그쳤다고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감독이 된 이래로 짧은 훈련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7년 동안 최대 35분만 훈련했다. 우리는 훈련에 큰 힘을 쓰지 않는다. 프리시즌도 개막 15일 전에 시작했다. FA컵 결승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뛰고 나서 프리시즌을 했다. 프리시즌 동안 단 한 번도 전술 훈련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확신한다”는 말과 함께 “우리는 리버풀전을 앞두고 10~15분만 공을 갖고 훈련했다. 훈련할 여건이 안 됐다. 만약 훈련을 하면 다음 경기에 출전할 선수가 부족해진다”고 덧붙였다.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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