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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스타들은 꾸준히 악플들과의 전쟁 중이다. 박제와 일침으로 통쾌한 대응을 하는 이들도 있는 한편, 법적인 조치를 취하며 강경한 대응을 하는 이들도 있다. 11월에도 악플에 '강경 대응'을 다수의 스타들은 악플에 대한 고소를 예고하며 이들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29일 가수 권은비, 이수정, 골든차일드, 로켓펀치, 드리핀의 소속사인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현재 익명성을 악용해 관심을 넘어선 인신공격성 게시물,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사생활 침해 등 심각한 명예훼손 행위가 확산돼 소속 아티스트들의 정신적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울림 엔터 측은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악의적인 게시물들을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유튜브 등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하였고 관련 자료 및 다수의 증거자료를 수집하고 있었다"며 "이와 같은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수집된 증거자료를 토대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하는 건에 대해서는 선처 없는 강력한 형사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7일에는 1인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덱스가 악플에 대한 법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덱스의 소속사 킥더허들 스튜디오는 공식 입장을 통해 "덱스와 관련된 악의적인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성희롱, 인신 공격성 게시물, 명예훼손, 악성 댓글 사례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알린다"며 "일회성 대응에 그치지 않고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법률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킥더허들 스튜디오는 "팬 여러분께서 알려주시는 제보나 자료들은 당사의 법적 준비나 대응에 큰 도움이 된다"며 제보를 독려하기도 했다.
22일에는 가수 지드래곤이 악플러들을 대상으로 이미 법적 대응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알렸다. 지드래곤의 법률대리인 김수현 변호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현재 지드래곤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에 있다"며 "모욕과 명예 훼손을 비롯해 지드래곤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증거 자료를 수집해 수사 기관에 다수의 고소장 제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드래곤 측은 "앞으로도 혐의자들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묻고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트로트가수 김다현 측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증거 자료를 수집했고, 법률사무소를 통해 경찰서에 고소를 진행했다"고 전했으며, 가수이자 배우 도경수 측은 6일 공식 입장을 통해 "무분별한 허위 사실 및 명예훼손, 악의적 비방 등 내용이 담긴 악성 게시물, 댓글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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