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CJ프레시웨이가 마라탕 브랜드 ‘소림마라’를 운영하는 지씨글로벌컴퍼니와 연간 200억원 규모의 식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소림마라는 구수한 사골 육수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한국형 마라탕으로 인기를 얻어 현재 국내 매장 200개를 돌파했다. 올해는 뉴욕 맨해튼,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호찌민 등 해외시장까지 진출해 ‘K-마라탕’ 맛을 알리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CJ프레시웨이는 소림마라의 전국 매장에 마라소스, 생새우살, 돈등심 등 주요 식자재를 일체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식자재 공급뿐만 아니라 사업 확장을 위한 솔루션도 제공할 방침이다.
먼저 소림마라 메뉴를 구내식당, 학교 등에 선보일 수 있도록 판로 확장에 나선다. ‘마라열풍’ 주역인 MZ세대(1980년 이후 출생)와 접점을 극대화해 브랜드를 적극 알리고, 추가 매출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새로운 메뉴 도입으로 CJ프레시웨이 급식 고객 만족도도 함께 높일 수 있어 일석이조다.
소림마라 신메뉴 개발에도 힘쓴다. 현재 학교 급식 메뉴 전용 마라소스, 마라로제 소스를 활용한 꿔바로우 등을 기획 중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체계적인 솔루션을 통한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을 무기로 외식 식자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다수 외식 브랜드 메뉴를 학교 특식으로 선보이는 등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발판 삼아 소림마라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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