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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럽 축구에서 주드 벨링엄 '열풍'이 뜨겁다.
벨링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세계 최강의 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자마자 에이스로 등극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미드필더인 벨링엄을 더욱 공격적으로 활용했고, 이 전술은 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위를 질주하고 있고, 벨링엄은 11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미드필더가 득점 1위를 질주하는 것 자체가 놀라움이다.
이 기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30일 2023-24시즌 UCL C조 5차전 나폴리와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벨링엄은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UCL 조별리그 5전 전승을 거뒀고, 이미 16강 진출과 조 1위를 확보했다.
벨링엄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 최초로 데뷔 시즌에 UCL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것이다.
이런 엄청난 활약 속에 레알 마드리드 전설들이 '극찬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지난 1995년부터 2010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전설 구티는 현지 언론을 통해 "벨링엄은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미드필더"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현대 축구에서 가장 완벽한 미드필더다. 그의 임팩트에 놀랍다. 벨링엄은 현대 축구에서 뛸 수 있는 모든 자질을 갖춘 선수다. 파워가 있고, 피지컬도 좋으며, 2선에서도 잘 어울리는 선수다. 게다가 지금 많은 골을 넣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구티는 "벨링엄의 경기 방식, 카리스마, 승리 방식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진정한 리더로 만들고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정말 좋은 계약을 맺었다. 정말 좋은 선수를 데려왔다. 또한 벨링엄은 팬들의 인정도 받고 있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고, 그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사랑스러운 감정이다. 한 시대를 장식하는 선수가 되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극찬을 멈추지 않았다.
1984년부터 1995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또 다른 전설, 레알 마드리드 부회장까지 역임한 바 있는 에밀리오 부트라게뇨 역시 극찬 릴레이에 동참했다.
그는 "벨링엄은 완벽한 선수다. 전술적인 감각이 매우 뛰어나다. 볼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의 움직임도 좋고, 템포의 강약을 조절할 줄 알며, 수비도 잘 한다. 항상 최고의 해결책을 선택하고, 팀의 모든 플레이를 향상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트라케뇨는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로 왔고, 동료들과 뛰는 것을 보고 있다. 이것은 기쁨이고 축복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벨링엄을 돌봐야 하고, 벨링엄을 즐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드 벨링엄, 구티, 에밀리오 부트라게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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