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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NCT드림, 뉴진스, 아이브가 대상의 주인공이었다. 뉴진스는 대상 중 트로피 2개를 차지하며 대상 2관왕에 등극했다.
2023 멜론 뮤직 어워드(2023 MELON MUSIC AWARDS, MMA2023)가 2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이날 톱10 수상자로는 뉴진스, 르세라핌, 방탄소년단, 세븐틴, 아이브, (여자)아이들, 에스파, NCT드림, 임영웅, 정국 등이 발표됐다.
대상 중 '올해의 레코드'는 NCT드림이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NCT드림은 "정말 예상 못했다"며 감격한 목소리로 앨범 작업을 위해 고생한 멤버들과 스태프들에게 공로를 돌리며 "음악이 요즘 많이 나오고 쉽게 질릴 수 있는 시대라고 생각하는데, 음악의 소중함을 지켜가면서 앨범을 내고자 하는 마인드로 내년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며 팬들에게 "많이 많이 기대해주세요"라고 전했다. 또한 "항상 팬 분들이 저희 노래를 듣고, 저희 앨범을 보고 행복하고 웃어주는 모습을 보면 저희도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한 명이라도 좋으니까 저희 앨범 덕분에 더 웃으시면 좋겠다"고 바라며 울컥했다. 또한 NCT드림은 "저희 회사에게도 주는 상 같다.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원래는 7명이서 함께 못하는 팀이었다. 그런데도 끝까지 7명 지키게 해주고 만들어준 저희 회사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저희를 위해주는 분들이 정말 많이 계시는데, 그분들께 감사드리고, 실망감 안겨드리지 않을테니 불안해하지 마시고 저희 따라와주시면 저희가 더 열심히 하겠다"고도 말했다.
대상 중 '올해의 아티스트'는 뉴진스가 차지했다.
팬들에게 고마워하며 뉴진스는 "사실 데뷔한 지 그렇게 많이 지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상들을 많이 받을 수 있다는 게 영광이고 감사한 일이다. 앞으로 더 성장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서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데뷔하기 전부터 좋아하고 멋있다고 생각한 선배님들과 함께 큰 무대 오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인데, 좋은 상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뉴진스는 "저희가 예상하지도 못한 대상을 받아서 너무 영광이다"며 민희진 대표를 포함한 소속사 식구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대상 중 '올해의 앨범'은 아이브가 '아이해브 아이브'로 수상하고 눈물 쏟았다.
아이브는 "작년에 멜론 뮤직 어워드에 왔을 때 의미 있는 상들을 많이 받았는데, 그 중 대상 받은 기억이 선명하게 남는다"며 "이렇게 또 대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고 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대상을 받고 그에 걸맞은 가수인가 되뇌는 한 해였다. 감사하게도 올해도 대상을 받게 돼서 우리가 대상에 적합한 가수인가 질문하고 발전해나가는 한 해가 될 것 같다"고도 고백했다. "정말 오늘 대상 받을 생각을 전혀 못했다"며 아이브는 고민이 많은 시기에 "저희가 하는 음악이나 모든 것이 힘이 되고, 답이 될 수 있는 상황이 많은 것 같고, 저희도 그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된 것 같다. 감사하고 의미 있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브는 "저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발전하는 아이브가 되어서 오겠다"고 다짐했다.
대상 중 '올해의 베스트송'은 뉴진스 '디토'가 수상했다.
뉴진스는 "저희가 항상 좋은 음악과 좋은 무대로 많이 받고 있는 사랑에 보답하자는 얘기를 많이 했다. 올해의 베스트송을 받게 돼서 스스로도 뿌듯하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뉴진스답게 늘 성장하고 꾸준히 좋은 음악 보여드릴 수 있는 뉴진스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뉴진스는 "'디토'를 처음 들었을 때 힐링 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런 기분을 많은 분들께 전달드린 것 같아서 기쁘다.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뉴진스는 "'디토'라는 곡으로 상을 받게 됐는데, 이제 겨울이 다가왔다. 뭔가 힘드신 분들이나 걱정이 많으신 분들이 '디토'라는 곡을 듣고 따뜻한 하루하루 보내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도 바랐다.
생애 단 한번뿐인 영광인 올해의 신인은 제로베이스원과 라이즈가 공동 수상했다.
라이즈는 "앞으로도 저희가 좋은 모습, 무대 보여드리겠다. 팀명처럼 항상 성장하고 꿈을 실현시키는 라이즈가 되겠다"고 각오 다졌다. 제로베이스원은 "꿈 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 같다. 제로베이스원으로 데뷔하고 나서 항상 영상으로 봤던 시상식에서 무대를 하고 신인상까지 받게 돼 큰 영광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 테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했다.
▲ 이하 2023 멜론 뮤직 어워드 수상자(작).
- 올해의 레코드: NCT드림
- 올해의 아티스트: 뉴진스
- 올해의 앨범: 아이브 '아이해브 아이브'
- 올해의 베스트송: 뉴진스 '디토'
- 톱10: 뉴진스, 르세라핌, 방탄소년단, 세븐틴, 아이브, (여자)아이들, 에스파, NCT드림, 임영웅, 정국
- 올해의 신인: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 베스트 솔로 남자: 정국
- 베스트 솔로 여자: 이영지
- 베스트 그룹 남자: NCT드림
- 베스트 그룹 여자: 뉴진스
- 베스트 뮤직스타일: 실리카겔
- 베스트 OST: 임재현
- 베스트 팝 아티스트: 찰리푸스
- 밀리언스 톱10: 뉴진스, 르세라핌, 부석순, 세븐틴, 아이브, (여자)아이들, 에스파, NCT드림, 임영웅, 정국
- 핫트렌드상: 정국
- 카카오뱅크 최애 스타상: 방탄소년단
- 올해의 뮤직비디오: 스테이씨 '버블'
- 글로벌 아티스트: 에스파
-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 보이넥스트도어
- 베스트 퍼포먼스 남자: 세븐틴
- 베스트 퍼포먼스 여자: 에스파
-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 샤이니
- 송라이터상: 라이언전
- 1theK 글로벌 아이콘: 키스오브라이프
- J팝 페이보릿 아티스트: imase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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