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 강신효 비리 폭로하며 사이다 전개[완벽한 결혼의 정석]

MBN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 방송 캡처
MBN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성훈의 눈을 뗄 수 없는 호연이 담긴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성훈은 MBN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극본 임서라, 연출 오상원) 11회에서 1년 전 회귀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한이주(정유민 분)와의 묘한 감정을 주고받는 서도국을 완벽하게 구현해내며 폭풍 전개를 이끌었다.

특히 성훈은 까칠한 재벌남이지만 내 여자에게만큼은 한없이 다정한 매너와 따뜻한 배려를 지닌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뜻밖의 사고로 인해 1년 전으로 회귀한 뒤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서도국의 모습은 잔잔한 여운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국은 자신도 이주와 같이 1년 전으로 회귀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도국은 자신이 이주의 차를 받은 사실을 어렵사리 말하며 이 사실을 숨길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심정을 토로했다. 이 말을 듣고 배신감에 사로잡힌 이주가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았지만, “당신은 안전한 곳에 있어야 해. 제발, 부탁이야”라며 그녀를 걱정하는 대목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이에 성훈은 도국이 처한 상황 속 복잡한 심정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그는 서정욱(강신효 분)이 그동안 저질러온 비리, 비자금 조성 등에 대해 서영균(김응수 분)과 이태자(반효정 분)에게 폭로하는 사이다 전개도 이끌었다. 자신의 형임에도 가차 없이 일격을 가하는 도국의 모습은 극적 흥미를 끌어올렸다. 게다가 짙어지는 손목의 숫자를 보고도 그 의미를 알 수 없어 혼란에 빠지는 등 긴장감을 배가시키기도 했다. 

성훈은 단단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도국의 첨예한 면을 디테일하게 묘사했고, 캐릭터의 다중적인 면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과연 도국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성훈의 운명이 결정되는 MBN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 최종회는 3일(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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