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의 디바' 채종협 "♥박은빈 찾은 것, 우연 아니라 필연"

tvN '무인도의 디바'. / tvN '무인도의 디바' 방송 캡처
tvN '무인도의 디바'. / tvN '무인도의 디바'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서목하(박은빈)을 향한 강보걸(채종협)의 깊은 마음이 드러났다.

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 은열 연출 오충환) 최종회에서는 강보걸이 서목하를 찾은 것을 '필연'이라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tvN '무인도의 디바'. / tvN '무인도의 디바' 방송 캡처
tvN '무인도의 디바'. / tvN '무인도의 디바' 방송 캡처

이날 서목하는 강우학(차학연)에게 "어릴 때 무조건 내편 들어주는 오빠 하나 있었으면 했다. 이제부터 '오빠'라고 부를까"라며 "한 살 많은데 '너', '너' 거리는 것도 경우 없는 것 같다"라고 물었다. 그러나 강우학은 "싫다. 경우 없어도 된다"며 거절했다.

이어 서목하는 "기호(채종협) 가져다줘라. 나 월세 내야 한다"며 강우학에게 돈봉투를 건넸다. 의아해하는 강우학에게 서목하는 "내가 처음 구조됐을 때 거기로 데리고 갈 생각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고새 너랑 홀랑 옥탑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온 강우학은 강보걸에게 "물어볼 게 있다. 예전에 네가 그러지 않았나. 내가 무인도에서 목하 발견한 거 우연이라고. 아직도 우연이라고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강보걸은 "어"라고 대답했으나 이내 "아니, 우연 아니다"라고 말을 바꿨다. 그는 "나 서울역에 매주 나간 거, 해군 간 거, 10년 넘게 무인도 청소하고 다닌 거 다 목하 찾으려고 한 거다. 형이 그날 목하를 발견한 건 날 따라와서다. 우연 아니다. 필연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강우학은 "진작 이야기하지 그랬냐"라며 "목하한텐 이야기했느냐"라고 물었다. 강보걸이 부정하자 강우학은 "넌 그게 문제다. 사람이 말을 해야 안다. 맨날 가리비 마냥 입 딱 닫고 세상 비밀 저 혼자 다 지고 사는 양. 생색내고 티 좀 내라. 그래야 억울하지 않지"라고 타박했다.

이를 들은 강보걸은 강우학의 마음을 헤아린 듯 피식 웃더니 "형, 사랑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 강보걸에게 강우학은 베개를 던져 화답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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