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위기에 빠진 DC 유니버스를 구원할 슈퍼 히어로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이 돌아온다.
DC는 최근 위기를 겪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봉한 ‘블랙아담’을 필두로 올해 ‘샤잠2’와 ‘플래시’까지 모두 흥행에 실패했다.
제임스 완 감독의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막중한 부담감 속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앞선 세 편의 흥행 참패를 극복해야 하는데다 슈퍼히어로 무비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팬들의 마음까지 돌려세워야하는 상황이다.
‘아쿠아맨’ 1편은 2018년 개봉 당시 예상을 깨고 엄청난 흥행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 영화는 북미에서 3억 3,510만 달러, 해외에서 8억 1,692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11억 5,202만 달러(약 1조 5,009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쏘우’ ‘컨저링’ ‘분노의 질주7’의 제임스 완 감독은 관객이 원하는 스펙터클 액션의 진수를 선사하며 역대급 흥행 성적을 거뒀다.
그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아쿠아맨과 로스트킹덤’은 아틀란티스의 왕이 된 아쿠아맨이 왕국에 찾아온 최악의 위기와 숨겨진 비밀 속에서 전 세계를 지키기 위해 새롭게 도전하는 위대한 여정을 그린 해양 액션 블록버스터다.
제임스 완 감독은 “1편은 로맨스 액션 어드벤처, 2편은 브로맨스 액션 어드벤처 영화”라고 설명했다.
2편에선 아쿠아맨과 이부 형제이자 빌런으로 등장했던 ‘옴’(패트릭 윌슨)이 유머러스한 티키타카로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이 전 세계를 위협하는 블랙 만타(야히아 압둘 마틴 2세)와 어떤 대결을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1편보다 업그레이드된 액션 스케일이 관람 포인트다. 아쿠아맨, 옴, 아틀라나(니콜 키드먼)가 가진 왕가혈통의 초인적인 신체 능력부터 각기 다른 초음속의 스피드와 점프력, 파워 등이 스펙터클 액션의 묘미를 선사한다.
특히 아틀란티스 역사 속 일곱 왕국에 저주인 고대 무기 블랙 트라이던트가 등장해 더욱 강력한 수중 액션 볼거리를 기대하게 한다.
과연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이 부진에 빠진 DC 유니버스를 구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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