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어깨도 주물러 드려야하는데'
[마이데일리 = 수원 곽경훈 기자] 지난 21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2024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현대캐피탈의 경기가 열렸다.
코트에서 먼저 연습을 시작한 한국전력 신영석은 상대편 코트를 향해서 이동했다. 2008~2009 V리그 1라운드 2순위로 프로에 들어선 신영석은 머리 위에 두손을 올리고 현대캐피탈 여오현을 향했다.
신영석은 여오현을 향해서 큰 절을 했다. 스트레칭을 하다가 큰절을 받는 여오현도 같이 고개를 숙여며 맞절로 응답했다.
신영석의 장난에 여오현은 잠시 당황했다. 2013년 부터 현대캐피탈에서 뛰는 여오현은 2015년부터는 플레잉코치로 현재 V리그 남자부 선수들 중에서는 최고령이다.
신영석과 여오현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현대캐피탈에서 선수생활을 같이 하며 친분이 두터웠다. 여오현을 찾아 인사한 신영석은 여오현과 악수를 하면서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팔과 어깨를 여러곳 주무르며 '어디 아픈데는 없으신가요?'라고 농담을 하며 여오현을 놀렸다.
여오현도 신영석의 장난에 발끈하며 활짝 웃으며 두 사람은 헤어졌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3-1(22-25 25-22 25-21 25-21)로 승리하며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14일 OK금융그룹전 이후 6경기를 내리 승리하며 상위원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한국전력은 오는 8일 대전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한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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