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송파구 최병진 기자] 조현우(울산 현대)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조현우는 4일 오후 4시(한국시간)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히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23’에서 베스트 골키퍼를 수상했다.
조현우는 2013년에 대구에서 K리그에 데뷔했고 2020년에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 조현우는 올시즌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울산의 리그 2연패를 이끌었다. 조현우는 리그 36경기 38실점으로 1점대 방어율을 기록했고 13번의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조현우의 이번 수상은 무려 7년 연속 수상 기록이다. 조현우는 2016년부터 베스트 골키퍼에 이름을 올렸고 이번 수상으로 대기록을 쓰게 됐다. K리그2까지 범위를 넓히면 무려 9회 연속으로 K리그 최고의 골키퍼임을 입증했다.
투표도 압도적이었다. 조현우는 감독, 주장, 미디어로부터 각각 9표, 8표, 62표를 받았다. 합산 결과 64.07%로 광주FC의 김경민, 대전하나시티즌의 이창근, 포항 스틸러스 황인재를 넘어섰다.
조현우는 “대단한 상을 받아 기쁘다. 제가 지칠 때는 힘들 때 옆에서 도와주는 가족들과 장모님, 하늘에 계신 장인어른에게 감사드린다. 올해 우승을 했는데 구단 모든 관계자를 비롯한 홍명보 감독님과 선수들, 팬 분들 모두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늘 건강하시고 내년에는 더 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파구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