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아시안컵 출전 공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수비가 약하다. 데 리트, 우파메카노, 김민재가 올 시즌 전반기 동안 반복적으로 부상을 겪는 어려움으로 인해 상황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1월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력 부족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김민재는 한국대표팀 소속으로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라이트백 마즈라위는 모로코대표팀 소속으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보통 겨울 이적시장에선 시장가치보다 훨씬 높은 이적료로 선수들이 이적한다. 바이에른 뮌헨 이외의 다른 클럽들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과 아시안컵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선수 보강을 원하는 바이에른 뮌헨의 상황이 더 쉬워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프로인트는 선수 영입에 대해 "우리는 최고 수준의 선수를 논의하고 있고 기술과 전술적 이해도가 높은 선수가 필요하다. 또한 멘탈이 중요하다. 최고 수준에서 계속해서 경쟁하기 위해선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며 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가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 동안 다양한 수비수 영입설이 주목받은 가운데 최근 지로나의 신예 마르티네즈 영입설이 관심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마르티네즈는 라이트백,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마르티네즈는 지로나와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고 시장가치는 1500만유로다. 레버쿠젠도 마르티네즈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20살의 신예 마르티네즈는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가운데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지로나에서 출전 기회를 늘려나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혹사 우려를 받고 있는 김민재는 최근 15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 이후 지난달 30일 열린 코펜하겐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5차전은 엉덩이 타박상으로 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일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3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폭설로 인해 연기됐고 김민재의 휴식 기간도 늘어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0승2무(승점 32점)의 성적으로 레버쿠젠(승점 35점)과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일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