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유니폼이 이강인 열풍의 척도!"…이강인 영입 후 PSG 서포터즈 20% 상승,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유니폼은 음바페가 아니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이강인의 열기가 뜨겁다. 열풍으로 번지고 있는 형국이다.

PSG가 한글 유니폼을 제작해 착용했다. PSG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이는 이강인 인기의 척도라 할 수 있다. 그만큼 PSG는 이강인 효과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PSG는 지난 3일 프랑스 르아브르에 위치한 스타드 오세안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에서 르아브르 AC를 만나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PSG 선수들은 한글이 적힌 유니폼을 입었다.

이 현상에 대해 프랑스의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 효과'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PSG가 한글 유니폼으로 경기를 한 이유는 이강인 때문이다. 이강인이 지난 여름 합류한 이후 PSG는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 팬들의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 한국 시장은 PSG의 두 번째 큰 시장이 됐다. PSG는 이런 인기를 더욱 높이고자 한글 유니폼을 착용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여름 PSG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이적은 누구일까. 우스만 뎀벨레, 랑달 콜로 무아니, 마르코 아센시오가 아니다. 마요르카에서 2200만 유로(311억원)로 사들인 이강인이다. 경기장 안에서 이강인은 2골을 넣으며 아직 완전히 빛나지 못했다. 그렇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이강인이 PSG를 정상으로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강인은 한국의 스타다. 때문에 많은 한국 서포터즈를 PSG가 유치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강인이 여름에 도착한 이후 PSG 서포터즈는 20% 증가했다. SNS 팔로워 역시 2만 2000명 이상 늘었다. 한국에서 PSG는 가장 많은 팔로워를 자랑하는 축구 클럽 3위"라고 강조했다.

PSG의 상징이자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의 인기를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그만큼 PSG에서 이강인의 영향력이 커졌다. 인기를 보여줄 수 있는 객관적 지표, 역시나 유니폼 판매다. 유니폼 판매에 있어서 이강인이 음바페를 뛰어 넘었다는 평가다.   

이 매체는 "PSG에서 이강인이 음바페보다 인기가 많다. 올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PSG 유니폼은 음바페가 아니라 이강인이다"고 강조했다.

[이강인, PSG 선수단. 사진 = PSG]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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