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이다!"…'행운의 사나이' 뷔, 유재석도 감탄→최종 승리 차지 [런닝맨](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남다른 운을 자랑했다.

1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눈치 카드 게임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뷔는 계속해서 게임의 판을 키우며 남다른 배포를 드러냈다. 게임 첫 판에 나서자마자 캐러멜 20개를 걸며 멤버들의 환호를 이끌어낸 것 지석진은 난처해 하더니 "뷔의 첫 번째 도전에 발을 뺄 수 없다"며 게임에 참여했다. 그런데 승리는 지석진이 차지했다. 뷔는 첫 판부터 블러핑을 시도하며 대담한 면모를 드러냈다. 승리를 차지한 지석진은 "아이 러브 BTS, 아이 러브 뷔"라며 기뻐했다.

이후 진행된 게임에서 뷔는 유재석과 맞붙었다. 유재석은 게임에 참여하자마자 올인을 했다. 송지효와 양세향이 "첫 판이다", "다시 생각하라"고 말렸지만 유재석은 "내 성격 알지"라며 올인했고, 이에 김종국은 게임을 포기했다. 뷔는 웃음을 터뜨리더니 "오케이 콜!"이라며 게임에 참여했다. 유재석의 동공이 흔들리자 멤버들은 "저 형 쫄았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뷔는 "죽어? 그럼 대출 받아"라며 배포를 드러냈다. 지석진이 망설이자 뷔는 "거기서 멈출 거냐, 같이 와야 한다"며 지석진을 꼬드겼다. 지석진은 "날 바라는 걸 보니 내 숫자가 형편없나 보다"며 게임에서 빠졌다.

그런데 히든카드를 공개하자 뷔가 숫자를 착각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웃음을 안겼다. 뷔가 호기롭게 "히든카드가 9다"라며 꺼냈지만 알고 보니 카드는 6이었고, 뷔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유재석은 "됐다"며 카드를 공개했고, 공개된 카드는 10이 나오며 스튜디오 현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뷔는 "진짜 멋있었다"며 유재석을 인정했다.

뷔는 유재석과의 싸움에 패배한 후 대출을 받아 게임에 다시 참여했다. 뷔의 이마카드는 3, 유재석의 이마카드는 10. 이를 확인한 '런닝맨' 멤버들이 뷔를 말렸지만 뷔는 "내 촉감을 믿는다"며 게임을 이어갔다. 그런데 히든 카드를 공개한 결과, 뷔의 카드가 10, 유재석의 카드가 2로 나오며 뷔가 1점 차이로 승리를 차지했다. 유재석은 뷔에게 "역시 네 감이 맞다"며 감탄했다.

이어진 판에서 뷔는 "올인이다"며 판을 다시 키웠다. 유재석은 맞불을 놨지만 파산하며 게임에서 퇴출됐다. 

그리고 결승전. 뷔는 이번 판에도 올인했고, 지석진과 유승호, 김종국도 올인했다. 이마 카드를 공개한 결과 뷔가 승리를 거머쥐며 순금 3돈을 차지했다. 김종국은 "진짜 타짜인게, 자기가 판을 벌려놓고 이겼다"고 감탄했다. 뷔는 "초대해주셔서 감사한데 이렇게 멋진 게임을 할 수 있어서 좋고, 또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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