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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2000년 최고 히트곡인 '어제처럼'의 주인공 가수 제이가 미국 버지니아 리즈버그에서의 근황을 공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 2'에서 남편 데이비드, 딸 케이티, 시부모와 추수감사절 파티를 하던 제이는 시어머니 수잔에게 "학교에서 가르치는 건 어때?"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제이는 "정말 잘 되고 있다. 거기 사람들을 사랑한다"고 답했고, 시어머니 수잔은 "잘됐구나"라고 기뻐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이는 "딸 케이티가 이제 2학년이거든. 그래서 좀 심심해져서 '이제 일을 할까?' 했는데 면접에 한 번에 합격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제이는 이어 "메인 선생님은 아니고 선생님이 아프시거나 여행갈 때. 아니면 다른 일이 생겼을 때 보조교사로 일하는 거다"라며 "유치원부터 8학년까지 담당하게 됐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더했다.
보조 교사 책임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제이는 또 그 모습과 찬양밴드 보컬로도 활동 중인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제이의 남편인 데이비드는 "아내는 가수를 그만두고 저와 결혼하기로 큰 결정을 내렸었다"며 "미국에서도 인정받는 그녀가 자랑스럽다. 제이가 작은 사립학교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고 무엇보다 그녀가 만족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털어놓으며 제이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제이는 그리고 시어머니 수잔에게 "케이티가 그 학교로 올지 말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이라며 "초등학교 교장과 중학교 교장이 매일매일 커리큘럼과 학생들의 발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고 이걸 조정하고 조율하는 작업을 한다"고 가장 큰 관심사를 전했다.
그러자 제이의 시어머니 수잔은 "가르치는 게 적성에 맞아 보이네"라고 새로운 인생 2막을 연 제이를 지지해주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 2'는 국제결혼은 낯설다!? NOPE~! 100쌍의 부부 중 7쌍은 국제결혼인 요즘, 국제 부부가 결혼의 로망으로 꼽히고 있다는 사실~!! 국경을 뛰어넘는 공감대는 물론, 차별화된 국제 부부들만의 스토리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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