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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알못들아 X소리 그만해, KDB와 살라는 첼시에서 나보다 더 별로였어!"

시간2023-12-18 18:37:00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네이버구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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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니콜라 잭슨(22·첼시)이 자신을 향한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잭슨은 지난여름에 3,200만 파운드(약 54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2022-23시즌 막바지에 비야레알에서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하면서 첼시의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낙점을 받았다.

하지만 첼시에서는 좀처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잭슨은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 차례 놓치며 고개를 숙였다. 에버턴과의 16라운드에서는 득점 기회를 날리고 경기 후 상대 선수 목을 조르는 폭력적인 모습까지 보이며 팬들을 분노하게 했다.

다행히 최근에는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잭슨은 17일(한국시간)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셰필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다.

잭슨은 1-0으로 리드하던 후반 15분 콜 파머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으면서 올시즌 7호골을 성공시켰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12라운드 이후 모처럼 득점에 성공한 잭슨은 분노를 표출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잭슨은 “첫 시즌이기에 괜찮다. 나는 축구를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X소리(Shxx)를 신경쓰지 않는다”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나는 계속해서 뛸 것이며 팀을 위해 많은 골을 기록할 것이다.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했는데 놓친 건 사실이다. 프리미어리그는 내가 있었던 프리메라리가와 다르다.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변명이 아니다. 축구를 모르는 사람들이 아닌 감독의 말을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잭슨은 또한 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예로 들었다.

데 브라이너는 2012년에 첼시 유니폼을 입었지만 두 시즌 동안 임대를 다니며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이후 볼프스부르크에서 엄청나게 성장해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살라도 첼시에서 실패했지만 피오렌티나와 로마를 거쳐 리버풀에서 월드클래스에 등극했다.

잭슨은 “데 브라이너와 살라 모두 첼시에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이곳에 있을 때 나보다 좋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최고의 선수들이다. 그들은 비판에 신경쓰지 않았고 나 또한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사진 = 니콜라 잭슨/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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