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올해 숙박·스포츠 등 레저 업종 매출이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과 경제활동 재개 영향으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같은 기간 고물가로 주점 등 식음료 업종 매출은 떨어졌다.
21일 BC카드는 올해 11월 누적 주요 소비업종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먼저 숙박·스포츠 업종이 포함된 레저 분야 월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항공, 렌터카, 철도 등 여행과 밀접한 운송 업종이 포함된 교통 분야 월 평균 매출도 올해 0.9% 상승했다.
고물가 여파로 식음료 분야 월 평균 매출은 1년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식음료 분야 매출은 월 평균 0.2%씩 감소했고,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했던 주점 업종은 월 평균 10% 이상씩 줄었다.
대형마트 등이 포함된 오프라인 쇼핑 월 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0.1% 상승했다. 새벽배송, SSM(기업형 슈퍼마켓) 등 배달 서비스 확대 등으로 온라인 쇼핑 매출도 0.6% 증가했다.
BC카드 관계자는 “고물가로 인해 외식 대신 내식 소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소비액이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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