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33)과 박찬홍(62) 감독의 아들이자 유튜버 박위(35)가 열애 중이다.
21일 송지은은 "성탄절을 앞두고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을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한다. 사랑하는 저의 연인이다"라며 남자친구가 유튜버 박위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예쁜 사랑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오랜 기간 송지은이라는 사람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삶을 대하는 멋진 태도와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제 짝꿍과의 만남을 기도로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박위 역시 "작년 겨울, 욕창으로 수개월 간의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으며 제 인생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 제가 얼마나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인지도 다시 한번 되뇌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면서 "그런 고난의 시간이 지나고 제게 큰 선물 같은 사람이 찾아왔다.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 마음은 여리지만 강인한 신앙을 가진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며 송지은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꼭 알려드리고 싶었다. 앞으로 저희 만남을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두 사람은 유튜브 '위라클'을 통해 "첫눈에 반해 사귀게 된 우리 둘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배우자 기도를 했다는 송지은은 "아침예배 끝나고 (김)기리 오빠가 오늘 위 왔다고 얘기했다"며 박위의 첫인상에 대해 "오빠가 휠체어를 타고 사람들이랑 인사를 하면서 들어왔다. 근데 그때 내 스스로한테 놀랐다. 배우자는 정말 이성 간의 사랑을 해야 하는데, 꼭 그런 사람이 나타나면 내 마음이 정말 사랑으로 가득 차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마음을 편안하게 놓고 '뭐 언젠가는 주시겠지' 이런 생각으로 별 생각없이 지내고 있던 때에 생전 처음 보는 박위라는 사람을 딱 봤는데, 진짜 너무 웃기게 호감의 문이 확 열려버렸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의 열애 발표에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송지은은 지난 2009년 걸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6년 그룹 활동이 중단되면서 현재 솔로 가수와 배우로 활동 중이다.
박위는 KBS 2TV '부활', '마왕', tvN '기억', JTBC '기적의 형제' 등을 연출한 박찬홍 감독의 아들이자 유튜브 '위라클'을 운영 중인 유튜버다. 박위는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크리에이터로 유명하다.
다음은 송지은 글 전문
안녕하세요
시간이 참 빨라요. 어느새 연말이 다가오고 있는데 모두 따뜻하게 보내고 계시나요? 저는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풍성한 연말을 보내고 있답니다❤
오늘은 성탄절을 앞두고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을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저의 연인인데요,
제가 예쁜 사랑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오랜 기간 송지은이라는 사람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삶을 대하는 멋진 태도와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제 짝꿍과의 만남을 기도로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세요 새해에는 유튜브 <위라클> 채널을 통해서도 자주 인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안 떨릴 줄 알았는데 떨리네요!!!
모두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다음은 박위 글 전문
작년 겨울,
욕창으로 수개월 간의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으며 제 인생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얼마나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인지도 다시 한번 되뇌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죠.
그런 고난의 시간이 지나고 제게 큰 선물같은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 마음은 여리지만 강인한 신앙을 가진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꼭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오늘 저희가 만나게 된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제 채널에 올렸습니다.
앞으로 저희 만남을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기적을! 위라클!
#위라클 #WERACLE
[사진 = 송지은, 유튜브 '위라클' 영상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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