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재·로슨 44득점 합작' DB, 한국가스공사전 7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원주 DB 프로미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DB는 21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85-72로 승리했다. DB는 2연패에서 탈출했으며, 한국가스공사전 7연승을 질주했다. 19승 5패로 1위다. 한국가스공사는 연승 행진을 2연승으로 마감했다. 6승 17패로 9위다. 

DB 강상재는 23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디드릭 로슨은 21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은 22득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초반 DB가 점수 차를 벌렸다. 박승재와 로슨의 연속 득점이 나왔고 강상재와 최승욱의 외곽포까지 터졌다. 중반 양 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격차를 유지했는데, 막판 벨란겔과 이대헌의 연속 득점으로 한국가스공사가 2점 차까지 좁혔다. 하지만 막판 김종규의 득점이 나오며 DB가 22-18로 리드하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 DB는 알바노의 3점과 서민수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중반 DB가 분위기를 탔다. 연속 10득점을 올렸다. 막판 벌어진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DB가 48-37, 11점 차 리드로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초반 신승민의 외곽포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이후 강상재가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하고 김종규의 덩크로 DB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DB는 막판 로슨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74-56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중반 한국가스공사는 듀반 맥스웰의 덩크슛과 신주영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 차를 13점 차까지 좁혔다. 막판 DB는 박인웅의 외곽포로 쐐기를 박았다. 13점 차 리드로 경기를 마쳤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