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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남편에게 먼저 고백을 했다고 밝혀 화제인 가운데, 그와 같이 사랑을 쟁취한 여자 스타들이 더불어 재조명 되고 있다.
장나라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를 통해 공개된 '사랑꾼 장나라 자기님의 러브스토리부터 노래 메들리까지 ♥'라는 제목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 영상에서 남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해 6월 2년간의 열애 끝에 6세 연하 촬영 감독과 웨딩마치를 울린 장나라는 신혼 생활에 대한 질문에 "좋다"고 답한 후 함박웃음을 지었다.
장나라는 이어 "씨익 웃는데 멋있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 후 "'때때리' 이런 걸로 불린다. '때때리'라고 하면 '때끼'라고 해야 한다"고 행복한 신혼 생활의 일부를 밝혔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어우 힘든데"라면서 질색했지만, 장나라는 행복한 웃음을 보이며 "제가 먼저 고백했다"고 털어놔 현장을 놀라움으로 가득 채웠다.
배우 정다혜는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 친정 어머니에게 "나 왜 이렇게 일찍 결혼한 거야? 27살에 결혼해서 28살에 임신하고 29살에 출산 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현영은 "빨리 결혼한 이유가 있는지?"라고 물었고, 정다혜는 "제가 2011년 1월에 연애를 시작했는데 남편이 37살이니까 '헤어지면 괜히 노총각 만드는 거 아냐...?' 이런 생각이 들어서 4월에 '오빠 나랑 결혼할래?'라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정다혜는 이어 "그랬더니 남편이 '그럼 나야 땡큐지' 그래가지고 그때부터 결혼식 준비를 해서 10월에 결혼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배우 이윤지는 지난 5월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치과 의사 남편을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라는 송은이의 물음에 "남편이 지인 중 한 명이었는데 30대가 되고 나서 지인의 결혼식에서 오랜만에 보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윤지는 이어 "그런데 저도 나이가 들고 남편도 나이가 들다보니 다시 보이더라. 저는 길쭉하고 멋있는 오빠들을 좋아했는데 '되게 아담하신 분이 왜 내 눈에 이렇게 갑자기 괜찮지?' 이래가지고 제가 작업을 했지"라고 답했다.
놀란 정형돈은 "먼저 대시를 했냐?"고 물었고, 이윤지는 "그렇다"고 답한 후 "라니가 어젯밤에도 그걸 물어보는 거야. '엄마, 아빠는 어떻게 만났어?' 그래서 '엄마가 아빠한테 고백했지~' 그랬더니 아주 질색팔색을 하더라. '엄마가?! 아니 어떻게?!' 막 이러면서. 부끄럽지 않냐는 투로"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윤지는 이어 "제가 남편에게 먼저 고백하게 된 이유는, 딱 봤는데 '평생 살아도 되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전문직이니까 기복이 있는 우리보다는 좀 나을 것 같아서. 그리고 남편은 저와 달리 감정 기복이 없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빙상여제 출신 가방디자이너 박승희는 지난해 5월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 2년차'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남편은 패션 쪽에서 브랜드 사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승희는 이어 "남편과 만난 지 4개월 만에 내가 먹여 살리겠다고 프러포즈를 먼저 했다"며 "연애도 고백을 내가 먼저 했고, 결혼도 그랬다. 당시 남편은, 30대들이 보통 그렇지 않나? 경제적인 것 때문에 망설였다. 그래서 내가 먹여 살리겠다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박승희는 올림픽 연금이 나오고. 그런 것도 있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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